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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노트

Tony Porter. 2019. 맨박스-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 정리

by 지방지박령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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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박스 표지

남성성의 사회적 학습으로 인해 남성들은 맨박스를 수행하게 된다. 착한 심성을 가진 남성이라고 해도 일련의 사회화 과정(남자다움을 배우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결과 사회적 교육의 가르침대로 남성 중심주의, 여성의 비인격화, 여성 학대의 주범이 되고 만다. 이러한 뿌리 깊은 인식들을 바꾸기 위해서는 남성들의 적극적인 참여 를 필요로 한다.

 

이들은 이미 사회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으므로 스스로가 여성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여 성이 바라보는 남성의 모습이 어떤지 쉽게 자각하지 못한다.

 

남성들이 경직된 성역할에서 벗어나야만 여성들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맨박스를 통해 볼 수 있는 남성이 여성을 보는 관점은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여성을 소유물로 보거 나 열등하게 여기게 되는 과정을 동반할 것이다. 여성을 소유물로 보는 관점은 여성을 폭력하는 상황에서 때린 남성이 여성을 소유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남’의 일이 될 수 있고 착한 남성인 ‘나’의 일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

 

맨박스에서 도출된 이런 인식들은 사회화 작업을 거치면서 남성에게 쾌락과 행복, 안락함을 느끼도록 서 비스하는 것이 여성이라는 물건의 역할이라고 믿게 만든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의 소유가 아니다. 남성들은 어려 서부터 사회화 과정을 통해 여성을 소유하고 다루는 법에 대해서 학습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은 남성들이 스스로 깨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남성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점검해야 하며, 자신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는지 아닌지를 타인, 특히 주변 여성들 이 판단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스스로 깨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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