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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2

연애는 하기 싫은데 하고 싶어/ 깻잎 논쟁도 이젠 지겨워 연애라는 행위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청년들에게 연애란 행위가 무엇인지 정의하라고 한다면 사랑, 행복, 스킨쉽, 관계의 종류 같은 추상적인 답변들이 나올 것 같다. 우리는 연애라는 행위를 정의할 수 없으면서 연애라는 행위에 대한 다양한 낭만을 가지고 있다. 연인이랑 같이 하고 싶은 취미, 같이 먹고 싶은 음식, 같이 듣고 싶은 노래 등 '같이' 한다는 행위에서 우리는 연애라는 행위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연애는 그렇게 낭만적인 것 '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안다. 우리는 연인과 의견차이, 성격차이 등으로 (동성애와 이성에 모두를 포함하여) 싸우기도 한다. 그것 뿐만 아니라 연애에 들어가는 시간, 돈, 감정은 삶이 힘들어 질 수록 더욱 남에게 사용하기 아까울 뿐이다. 그.. 2022. 10. 4.
현대사회의 성, 사랑, 에로시티즘/ 앤서니 기든스 / 요약 정리 " ‘섹슈얼리티’는 오늘날 개방되어 있으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연결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자기정체성과 사회 규범이 일차적으로 연결되는 지점이며, 자아의 성형가능한 이면으로 기능한다." 앤서니 기든스가 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인가. 기든스가 주장한 섹슈얼리티는 조형적 섹슈얼리티로 재생산, 친족관계, 세대등이 통합되어 있던 관계로부터 끊어져 나온 섹슈얼리티를 의미한다. 조형적 섹슈얼리티는 영어로 plastic sexuality를 번역한 말이다. 이는 결국 언제든지 변형이 가능한 섹슈얼리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로맨스' 장르의 소설이 브루주아 여성들을 통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을 땐, 그저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좋은 남성과 직결되는 사랑이었다. 남자 하나 잘 만나서 악녀, 비루했던 삶을 ..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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