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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00시 10분 퇴근길 한 컷

by 지방지박령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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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이정도 날씨면 아직 패딩은 안사도 될 것 같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어둡고 서늘하다.

해무가 낮게 깔린 길처럼 앞은 흐리지만 익숙한 길의 다른 색을 칠한 것 같아서 새롭고 신선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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